[오늘의 양식 묵상 - For His Time]
My times are in your hands. Psalm 31:15 (James 1:2~4)
[주님의 때를 위해서]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 시편 31:15 (본문 야고보서 1:2~4)
이른 새벽에 깼지만 다시 잠이 오지 않아 마음 편하게 다른 날보다 여유있게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기도가 필요한 분들의 얼굴을 떠 올리며 중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재무팀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원 한 명이 쓰러져 중환자실로 실려갔다는 얘기를 어제 전해 들었습니다. 늘 교정을 오갈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 몰래 담배를 피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여러번 보면서 근무하면서 스트레스가 참 많은 모양이구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는데 막상 이런 나쁜 소식을 들으니 그간 왜 한번도 그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을까 나 스스로 자책도 되었습니다.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현대인의 각박한 삶에 동화되어, 주변을 돌아볼 여유 없이 내 앞 길 챙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에 대한 자책 말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1895년 영국을 방문했을 때, 전에 다쳤던 허리의 통증이 다시 재발했습니다. 치료를 받던 중, 그가 묶고 있던 집 여주인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떤 친구에 대해 말해주며 그 친구를 위해 조언해 줄 것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머레이는 그 말을 듣고는 “나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 써 놓은 묵상 글이 있는데 이 글을 그 친구에게 한번 가져다주십시오. 아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머레이가 써 놓은 내용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습니다.
“고난이 왔을 때에는 이렇게 말하라.
첫째 - 하나님께서 나를 이리로 부르셨다. 내가 이 고난에 놓인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나는 이 고난 가운데서 안식할 것이다.
다음 - 하나님은 내가 그분의 자녀답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이 시련 가운데에서 나를 사랑으로 지켜주시고 은혜를 주실 것이다.
그 다음 - 하나님은 이 시련을 은총으로 만드실 것이며, 내가 깨우치기를 원하셨던 교훈들을 내게 가르치실 것이고, 내게 주시려하신 은혜를 내 안에서 이루실 것이다.
끝으로 - 하나님은 그분이 정하신 선한 때에 나를 다시 인도해내실 것이다. 그 때와 방법은 하나님이 아신다.
나는 여기 있다 - 하나님이 지정하신 대로, 그분의 보호 안에서, 그분의 훈련 과정에, 그분의 때를 위하여.”
삶을 살아가면서 얘기치 않는 이런 저런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우리는 즉각적인 해결과 빨리 고침 받기를 원하지만, 어떤 것들은 금방 벗어날 수 없어서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지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Dear Lord, it’s hard to endure times of illness and suffering. Comfort us and help us to trust You.
사랑하는 주님, 질병과 고통의 시간들을 견디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이런 때 조차도 주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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