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묵상 - Verify the Truth]
[The Bereans] searched the Scriptures daily to find out whether these things were so. v.11
(Read Acts 17:10~13)
[진리인가 확인하기]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11절 (본문 사도행전 17:10~13)
인터넷의 발달로 주변에 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각종 SNS를 통해서 배달되는 각종 메세지나 좋은 글, 그리고 정보들이 하루에도 수십통씩 배달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보내는 이 묵상 글도 그런 여러 개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많은 정보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엉뚱하게 편집되고 또 잘못된 사실을 퍼나르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며칠 전, 한 후배가 보내 온 정보는 "오늘 밤 자정에서 익일 새벽 2시경 사이에 강력한 전파를 발생하는 핵이 장착된 혜성이 지구를 가장 근거리로 통과하기 때문에 모든 전기 제품의 코드를 빼놓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전자파가 위험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카톡 메시지를 받고 진짜 그런가 하고 믿을 만한 웹사이트에 검색을 해 보니 몇 년 전 만우절 때 누군가가 지어낸 그럴듯한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또 "하늘 냄새가 난다"는 표현으로 애송되고 있는 박희준 시인의 짧은 시가 법정 스님의 다른 글과 뒤섞여져서 법정 스님이 쓴 글이라고 떠돌고 있는 것도 받아 보았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그 정보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신뢰할 만한 출처를 참고함으로써만 증명될 수 있습니다.
2천년 전 마케도니아에 살고 있던 신자들은 자신들이 듣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성경 사도행전에는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습니다”(행 17:11).
그들은 바울이 전해 준 새로운 도의 말을 들으면서 그가 말하는 것이 구약의 가르침과 일치하는가를 확인하고 싶어 했습니다. 메시아가 죄를 위해 고통 받고 죽을 것이라는 증거가 구약에 있다고 아마도 바울이 그들에게 말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성경에서 그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위에 교묘한 가르침으로 깜쪽같이 속이는 이단들이 SNS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는 잘못된 정보 만큼이나 많습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혼란스러운 영적 개념들을 들을 때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스로 성경을 찾아보거나, 믿을 만한 출처를 통해 알아보고, 또 우리 속에 내주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복 주시는 날,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해 달라고(시편 138편) 간구했던 시편 기자의 기도가 우리 각자의 기도가 되는 하루 되길 소원합니다. 아멘.
Please give us discernment, Lord, to accept only truth that is rooted in Your Word. We praise You for preserving the inspired Scriptures for us—now help us to use them to seek You.
주님,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을 주셔서 주님의 말씀에 뿌리박은 진리만 받아 들일 수 있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영감에 찬 성경 말씀을 보존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그 말씀으로 주님을 제대로 찾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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