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묵상 - A CHANNEL OF BLESSING]
We have this treasure in earthen vessels, that the excellence of the power may be of God and not of us. —2 Corinthians 4:7(Reading 3:17~4:7)
[복의 통로]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함이라 —고린도후서 4:7(본문 3:17~4:7)
학교에 근무한 지 올해로 26년이 됩니다. 업무를 하면서 어렴풋이 깨닫는 것은, 가장 좋은 행정은 '통로'의 역할을 잘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통로가 썩는 다든지, 통로가 제 고집을 주장하면 조직은 부패하고 썩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창 12:2)는 약속을 합니다. 이 말씀을 잘못 해석해서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식으로 가르쳐 온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복의 근원은 하나님 이외에 누구도 될 수 없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너는 다른 사람에게 복을 끼치는 자가 될 것이다." 복의 통로가 되게 하겠다는 말입니다.
고린도의 성도들에게 해준 바울의 말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살 때, 우리가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통로일 뿐이라는 사실을 되새겨 줍니다.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후 4:5).
우리의 목적은 복음의 메시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입술을 통하여 복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7절).
만약 낡은 통로이지만 그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향기를 잘 전달 한다면, 허물이 있는 우리의 삶도 어쩌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통로입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고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Thank You, Lord, that You can take our lives and use them in ways we never thought possible. Help us to be the channels that convey the blessing of Your love.
주님, 우리의 삶을 택하셔서 우리가 가능하리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의 복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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