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예술의 전당에 열리고 있는 2012 조각 페스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인사동에서 열리는 여느 그림 전시회와는 달리 형상을 갖춘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페스타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1층 1관에서부터 3층 6관까지 가득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독특한 느낌이 있는 수작의 작품들이었습니다. 재미난 작품들 감상에 빠져 너무 오랜 시간 둘러보다 보니 배가 고파 도중에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한 후 모두를 둘러봐야 했습니다.
많은 작품 중에서도 제 눈에는 아름다운 여체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걸 보면 아직도 제가 살아 있다는 증거겠죠? ^&^
페스타를 총괄 지휘하는 김영원 학장(한국 조각가협회 이사장)님의 <그림자> 작품
하얀 흰 벽면에 철로 만든 가느다란 검은 선만 붙여 놓았는데 멀리서 보면 이렇게 멋진 그림이....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작품 앞에서
실물과 똑같은 크기, 똑같은 재질로 만든 작품..진짜와 똑같은 살갗을 어떻게 만들었는지...ㅎㅎ
김영원 학장님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바쁜 중에 어떻게 이런 준비를 하셨을까???
난 그래도 여체가 가장 좋더라 ㅎㅎ
복 돼지가 잔뜩 지고 있는 돌들은 뭘 의미할까???ㅎㅎ
모세가 부름을 받은 가시나무 떨기 불꽃이 생각나는 작품
작품이네~~^&^
철사로 만든 거대한 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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