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전화 소그룹인 해오름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여행을 떠납니다. 1박 2일 여행이지요. 함께 밥을 먹고 또 함께 밤을 지새우는 경험이 서로를 많이 알게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돌이켜 보면 해오름이 1박 2일 여행을 함께 다닌 년수가 만만치 않더군요.
추억의 창고 문을 빼꼼히 열면 오지 트레킹으로는 비수구미 나들이에서부터 정선 동강에서의 트레킹과 레프팅, 철야 트레킹, 또 노추산 트레킹 등이 언뜻 생각납니다. 강화 교동도에서 비 맞으며 거닐던 논뚜렁이며 그 바닷가, 그리고 파주 야생화 관찰여행은 그리 멀지 않은 추억의 장소들입니다. 또 장소야 어떠하든 밤을 새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니 그 추억이란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지경이지요.
이번에 또 하나의 추억 만들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강원도 원주 백운산 산림욕장...
전 날까지 그치지 않고 내린 장맛비로 인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폭포가 되어 밤 새도록 합창을 해 주었지요. 그 시원한 계곡 물가에서 숯불 바베큐로 풍성한 저녁식탁을 마련하는 것으로 우리들의 시간은 시작이 되었답니다. 직접 사진으로 확인해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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