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9.4.11(토) 오전9시~2시
장소: 응봉능선(삼천사~사모바위~이북5도청)
참석자: 제임스, 이규휘, 김연희, 강인석, 정은주
그야말로 봄꽃에 취한 산행이었습니다. 오르는 길, 화사하게 피어있는 진달래의
향연이 좋았구요.
내려오는 길, 이북5도청 주변의 벚꽃이 사람을 홀리게 할 정로로 화사 하더군요.
산행하면서 내내 왜 이리 힘들까...내심 걱정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 은게 아니라,
여름날씨(섭씨 30도를 육박하는)인데, 등산복이 동복에 가까운 옷이라는 걸, 내
려와서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깨달았답니다.
방송에서, 나 같은 사람의 증언이 줄줄이 나오더군요. 갑자기 여름이라 옷을 어
떻게 입어야 할지 몰랐다고..그래서 하루 종일 힘들었다고..... ㅎㅎ
*
들머리인 삼천사 부근에서부터 산행로 옆에 피어 있는 수많은 진달래들 그 사
이를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뒷모습-규휘의 모습)
정상 바위 부근에는 아직 피지 않은 진달래가 있고, 비봉에는 산행객들로
붐빕니다.
하산 날머리 지점, 비봉 매표소 부근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산행
객을 유혹합니다.
* 배경음악은 Michael Cretu의 Moonlight Flow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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