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살아가기

저는 평소 살아가면서 '물흐르듯이'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곤합니다. 그러나 막상 '물흐르듯이' 산다는 게 도대체 어떻게 사는 것을 의미하느냐고 물으면 구체적으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어렴풋이 흐르는 물을 거스리는 생각과 행동, 말과 태도는 어떤 것인지는 어느 정도 느낄 수는 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면서 혹시 오늘 하루, 내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흐르는 물길을 막아버리지는 않았나 반성을 해 보면 일분 일초가 모두 그런 행동이요. 그런 말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하다못해 나 스스로 신(神)의 위치에 서는 교만도 불사하면서, 흐르는 물을 다른 방향으로 되돌려 놓은 경우도 있으니 나 자신이 한심할 뿐입니다. 그런 경우의 결말은 결국 허사(虛事)라는 걸 수없이 경험하고도 말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물흐르듯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말하는 것이고, 또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열망하는 삶의 기준'으로 잡아놓은 것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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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물흐르듯이 사는 것'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규모없이 아무렇게나 자신을 내 맡기는 것 쯤으로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면 물흐르듯이 사는 것은 전혀 그런 것과 다릅니다. 한 가지 힌트를 얻기 위해 '法'이라는 한자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자의 '법(法)'이라는 글자는 물(水)과 흐르는(去) 것을 합해 놓은 글자입니다. 즉, 물이 흐르듯이 산다는 것은 '법대로' '원칙대로' '순리대로' 산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참으로 의미있는 글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물흐르듯이 살기를 열망하는 사람은, 우리 가운데 공평 타당한 법과 원칙이 세워지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그런 사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물흐르듯이 살아가기 위해서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불사하면서 깨어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자의 도덕경 8장에 언급된 '상선약수(上善若水)'도 바로 이런 삶을 설명하고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上善)은 바로 물과 같은 것(若水)이라는 뜻 말입니다. 또 흐르는 물 속에서 '정의와 공의'를 유추해 낸 구약 성경 아모스 선지자의 외침이, 바로 우리가 살아내야 할 '물흐르듯이 살아가는' <삶의 치열함>입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아모스5:24)

 

▣ Sea Of Heartbreak Sung by Poco

 

The lights in the harbor

don't shine for me

I'm like a lost ship lost on the sea

 

저 항구의 불빛은

나를 위해 빛나는 게 아니예요

나는 표류하는 배와 같아요

 

This Sea of Heartbreak

Lost love and loneliness

Memories of your caress, so divine

I wish that you were mine again

My dear, I'm on the sea of tears

Sea of Heartbreak

 

사랑을 잃은 외로움에

이 상심의 바다에서 말이예요

당신의 손길,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예요

다시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는 눈물의 바다를

상심의 바다를 헤매고 있어요

 

Now how did I lose you

Where did I fail

Why did you leave me always to sail

 

어떻게 당신을 떠나 보내게 됐을까요

내가 뭘 잘못했나요

왜 나를 끝없이 헤매도록 남겨두고 갔나요

 

This Sea of Heartbreak

Lost love and loneliness

Memories of your caress, so divine

I wish that you were mine again

My dear I'm on the sea of tears

Sea of Heartbreak

 

사랑을 잃은 외로움에

이 상심의 바다에서 말이예요

당신의 손길,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예요

다시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는 눈물의 바다를

상심의 바다를 헤매고 있어요

 

Oh what I'd give to sail back to shore

Back to your arms once  more

 

다시 항구로 돌아오려면, 다시 한번

당신의 품에 안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So come to my rescue

Come here to me

Take me and keep me

away from the sea

 

어서 와서 나를 구해주세요

내게 돌아와주세요

이 바다에서 나를 데려다

당신의 사람의 되게 해주세요

 

This Sea of Heartbreak

Lost love and loneliness

Memories of your caress, so divine

I wish that you were mine again

My dear I'm on the sea of tears

Sea of Heartbreak

 

사랑을 잃은 외로움에

이 상심의 바다에서 말이예요

당신의 손길,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예요

다시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는 눈물의 바다를

상심의 바다를 헤매고 있어요

 

On the sea of heartbreak

I'm drowning in sea of heartache

 

상심의 바다를 말이예요

난 상심의 바다에 빠져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