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후기

미국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맛보기

석전碩田,제임스 2008. 3. 21. 10:29
태고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장엄한 지구의 나이테 그랜드 캐년(캐니언)

 

라스베가스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약 50분 정도가 소요되는 아리조나주 북부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그랜드 캐년이 있다. 그랜드 캐년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수억년의 세월간 콜로라도강의(콜로라도주 북부의 로키 산맥에서 발원하여 유타주, 아리조나주,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를 거쳐서 멕시코로 흘러 멕시코령인 태평양에 이르는 길이 약 2,333km의 강) 급류가 지형을 깍아내리고  동시에 주변에 지형이 융기하면서 솟아올라서 만들어진 대협곡으로 그 폭은 0.6~30km, 깊이는 평균 1.6km, 전체길이 446km에 (리틀 콜로라도강의 합류점에서 미드호수 까지) 걸쳐 펼쳐져 있고,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른다.  랜드캐년은 미국 아리조나주 북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표현해주는 또 하나의 대표적 자연 관광지이다.

 

빙하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20억년의 세월에 걸쳐 표출된 지층을 통해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볼 수 있다. 미국인들의 자연과 공존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관광화와 자연환경보호를 양립시킨곳이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다.  광대한 공원지역에서는 솔 방울 하나, 나무가지 하나, 돌 조각 하나도 가지고 나올수 없다. 해마다 수백만명이 다녀가는 이곳의 진정한 여행법은 공원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다.

 

교통편
그랜드캐년에서는 캐년 국립공원을 돌아볼 수 있는 경비행기 투어용 비행장이 있어 여행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랜드캐년과 가까운 여객기 공항은 피닉스 공항으로 피닉스 공항에서 그랜드캐년의 관문이라 할 수있는 
플래그스태프까지는 자동차로 3-4시간 이상이 걸린다.

 

가는방법
항공 -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경비행기 이용.
자동차 : 라스베가스에서 275마일 떨어져 있으며 시간은 5시간 소요.

95번, 93번 고속도로를 이용해 아리조나 킹맨에서 40번 이스트를 탄 후 윌리엄스에서 64번을 타면된다.

윌리암스에서 북쪽으로 60마일을 가면 사우스림에 도착한다.
   

일반 차량투어의 경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네바다주 라플린에서 1박하고 아리조나의 초원을 지나 여유있게 돌아보실 수 있으나 총 소요시간이 14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랜드캐년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그라운드 투어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년의 장관과 버스를 타고 주요 포인트를 돌아보시게 됩니다.

 

여행 가이드

공원을 가장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여행 법 중의 하나가 공원내 캠핑이며 허가를 받고 들어가 캠핑지역에서 취사를 할 수 있다.  안내소나 여행자센터 같은 곳에서 캠핑에 필요한 도구를 빌려준다. (보통 4~5개월전에 캠핑 예약필수) 공원내에 여행자를 위한 Lodge가 있어 이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객실 수가 많지는 않다.

 

시간적 여유가 적은 여행객은 하루나 이틀 코스의 트레킹 여행상품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특별히 여행사를 찾지 않더라도 유스호스텔같은 숙소에서 투숙객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일정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를 이용하면 차량과 식사를 포함하고 현지 가이드가 설명하면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안내한다. 광활한 지역으로 주로 차를 이용해서 여행하며 경비행기를 이용해 하늘에서 공원을 내려다 보는 투어상품도 있다. 하지만 경비행기 투어는 협곡을 보여주고 또 일종의 조종 묘기로 항공기 운전이 다소 거칠 수 있으므로 멀미에 약한 사람은 미리 멀미약을 먹어두는 것이 좋다.

 

관광지 안내센터는 주 공원(main park) Grand Canyon Village 동쪽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 에서 오후 5시까지 영업하며 성수기에는 연장 영업을 한다.
이곳에 통역센터가 있으며 Yavapai Observation Station, usayan Museum, Desert View에도
통역센터가 위치해 있다. 다만 Grand Canyon Lodge는 5월부터 10월까지만 영업을 한다.

사우스림은 연중 365일 오픈하지만 노스림은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만 오픈합니다..
승용차의 경우 공원 톨게이트 입장료는 $20.

 

기후

아리조나 주의 기후는 전체적으로 건조한 기후로 여름에는 무척이나 무더운 편이다. 따라서 날씨면에서 볼때 이곳을 방문하기 가장 적합한 때는 봄과 가을이다. 여름엔 너무덥고 겨울엔 공원의 일부를 개장하지 않으며 편의시설중 일부가 문을 닫기 때문이다.

사우스림은 해발 7,000피터로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여름에도 밤이되면 서늘해지는 기후이다.


카이바브 고원과 코코니노 협곡의 북쪽은 카이바브 고원이고 남쪽은 코코니노 고원인데, 계곡아래에는 작은길 하나 뿐이며,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고원을 있는 길은 우회도로는 350km나 된다. 이들 고원은 평탄하다.

반 건조지역이기 때문에 계곡 벽에는 수목이 간간이 있을 뿐이지만, 고원에는 수목이 무성하다.

 공원의 하류에는 그랜드캐니언 국립 기념공원과 미드호(湖) 국립 레크리에이션 지역이 있다.

 위성 사진으로본 그랜드 캐년, 위쪽이 노스 림(Rim)  아래쪽이 사우스 림.  협곡을 건너갈수 있는 도로가 없고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우회도로는 350km나 된다.  그래서 한번에 이 두곳을 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금부터는 경비행기에서 바라본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입니다.

 

 복잡하게 깎인 이 넓은 협곡 , 깎아지른 듯한 골짜기가 수없이 늘어서 있다. 애리조나 주 북쪽 경계선 근처에 있는  파리아 강 어귀에서 시작하여 네바다 주 경계선 근처에 있는 그랜드위시 절벽까지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대협곡의 주류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협곡들과 주변의 고원지대를 통틀어 그랜드캐니언이라고 한다.

공원에서 가장 깊고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파월 호수에서 미드호수 까지 강을 따라 뻗어 있는 약 90㎞의 협곡이다.

 협곡의 전체적인 빛깔은 붉은빛이지만, 각각의 지층 또는 지층군은 독특한 색조(황갈색, 회색, 미묘한 초록색, 분홍색, 깊숙한 곳은 갈색, 푸른 빛이 도는 회색,보라색)를 띠고 있다. 해발 2,133m에 이르는 노스림은 사우스림보다 365m 더 높다.

 그랜드캐니언을 처음으로 발견한 유럽인은 1540년 이 지역을 조사한 코로나도 탐험대이며, 그후 스페인 성직자인 프란시스코 가르세스 와 실베스트레 벨레스 데 에스칼란테가 1776년에 다시 이곳을 발견했다.

                            해발 2000 이상의 고원지대의 넓고 평평한 평원 위에 움푹파인 대협곡, 

1800년대 초반에는 사냥꾼들이 이곳을 조사했고, 서부를 탐험하여 지도를 만든 몇 개의 정부 탐험대가 이 협곡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1870년대에는 존 웨슬리 파웰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이곳을 탐험한 뒤, 이 지역의 지형과 지질·생물· 원주민 등에 대하여 다양하고 광범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넓고 평평한 평원 위에 움푹파인 대협곡의 장엄한 모습은 보는이사람에 감탄을 자아낸다. 깊이는 평균 1.6km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1919년 이곳을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당시 면적은 4,930.76㎢)으로 지정했다.

              20억년에 가까운 시간이 만든 대자연의 대형작품으로, 중간에 콜로라도강(길이 2,333km)이 흐른다. 그후 1975년 예전의 그랜드캐니언 천연기념물과 마블캐니언 천연기념물 및 글렌캐니언 국립휴양지의 일부를 비롯한 주변지역을 추가하여, 국립공원의 면적은 훨씬 넓어졌다.

                    

            위성에서본 콜로라도강과 그랜드 캐년 사진,  왼쪽 윗부분에 미드호수(Lake Mead)가 보인다.

          

                                      항공기 위에서 본 그랜드 캐년과 콜로라도강의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부의 유타 주 남부에는 이 중생대 암석층이 침식되고 남은 흔적인 가파른 바위산이나 주홍색·흰색·분홍색의  단구애(段丘崖)가 이루어져 있으나, 그랜드캐니언 지역에서는 완전히 침식되어 사라졌다.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의 입구

 

        너무나 까마득한 절벽이라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한 현기증이 난다.(용기도 필요하고 ㅎㅎ)  

                  관광객들의 모습, 협곡건너 건너편  절벽에는  지평선이 하늘과 마주하고 있다.

                                 너무나 장엄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이 협곡을 만들어낸 여러가지 환경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랜드캐니언 주변지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메마른 기후가 아니었다면 그랜드캐니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빗물이 가파른 비탈을 따라 흘러내렸다면 협곡의 벼랑은 빗물에 침식되어 사라졌을 것이고,

                                    계단식 지형은 오래전에 구멍이 뚫렸을 것이다.

 

                            그리고 독특한 모양과 다채로운 빛깔의 암석구조물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페인티드데저트도 사라졌을 것이며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뉴멘트 밸리에는

                                   둥글게 마모된 몇개의 작은 언덕만 남아 있었을 것이다.

              

계곡 아래쪽의 모습, 노새를 타고 협곡아래로 구불구불  길을 내려가는 관광과 뗏목이나 동력선을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는 여행은 협곡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계곡 아래의 거센 콜로라도강의 모습, 그랜드캐니언의 단구에는 하바수파이 인디언 보호구역이 있으며,  고원에는 나바호 ·카이바브 ·후아르파이 등 인디언 부족의 보호구역이 있는데, 이들 인디언족들의 생활상은 보통의 미국인들의 생활상과는 다르게 아주 비참하고 가난하게 살고 있다.(인근에 5개 인디언 부족이 있다) 

         

     그랜드 캐니언의 마더 포인트(전망대), 계곡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하게 현기증이난다.

          

                    공원 지역은 북부와 남부로 나뉘어 North Rim 과  South Rim  이라고 부른다. 
              전체 길이는 445 km 가 조금 넘고 (서울-부산 거리), 평균 넓이는 1.6 km 가 조금 넘는다.

                최고 깊이는 1.7 km. 북부와 남부는 기후가 달라서 북부지역은 겨울철에는 폐쇄된다. .

               

                    그랜드캐니언 전망대,  그랜드 캐년이라고 하면 보통 남부를 중점으로 말한다

       

                 해지기전에 석양빛을 받아 엷은 주황색으로 장엄하게 보이는 그랜드캐니언의 뷰 포인트

        

                        끝없는 평지에 움푹 패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북부로 가기 위해서는

                                    그랜드캐년의 끝을 이용해 돌아가는 방법 외에는 없다.

        

                  협곡의 전체적인 빛깔은 붉은빛이지만, 각각의 지층군은 독특한 색조를 띠고 있다.

          (황갈색, 주황색, 회색, 미묘한 초록색, 분홍색, 깊숙한 곳은 갈색, 푸른빛이도는 회색,보라색)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협곡은 콜로라도강이 콜로라도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곳에 형성되었다.

                      

   원래 콜로라도강이 흐르던 곳에 콜로라도고원의 일부가 융기하여 깊이 약 1,600m의 협곡이 생긴 것인데, 계곡 벽에는 시생대 이후 7억 년 동안의 많은 지층이 나타난다. 

     계곡 벽에는 많은 단구가 계단 모양을 이루며, 계곡아래  저지대에는 콜로라도강이 곡류하며 흐른다.    

 

 

 

 

까마뜩한 깊이의 계곡밑을 흐르는 콜로라도강의 모습이 마치 실개천처럼 보인다.(실제로는 엄청난 규모의 강, 길이 2,333km)          

                             우리나라의 이름있는산들의  높이가 1600m 라고 했을때

           상상해보라 평지에서 수직으로 절벽의 깊이가 1600m 라고한다면 얼마나 아찔할까?

          또 그 협곡의 길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라면 보는이의 감동은 어떨까?

                    미국연방 정부는 1856년에 그랜드캐년 공식 탐사단을 보내게 되었고,

 1869년에 남북전쟁 영웅 존 웨슬리 파웰이 탐사단을 조직하여 70일간 콜로라도 강을 따라 탐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탐험상황을 재현한 기록영화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있는 I-MAX 극장에서 대형스크린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랜드캐년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우스 림 이나 노스 림을 이용하게 되지만,  

 

             그랜드캐니언 상류 지역의 폭포, 이물줄기가 흘러내려서 콜로라도 강을 이룬다.

                

                                            그랜드캐니언 상류 지역의 폭포,

  

 

           그럼 이제는 최근에 개장한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를 보시겠습니다.

스카이워크는 그랜드 캐년 위에 타원형으로 (U자) 공중에 바닥과 벽에 유리난간을 설치하여 

공중에서 깊이가  1.2km 가 넘는 절벽아래를 내려다보며 걸을수 있게 만든  시설로서 유료로 운영됩니다.

            아찔한 유리바닥 깊이가 최하 1200 미터로 어지러움증이 일수 있다는데...

       서부 그랜드캐년 후아르파이 인디언 보호구역에 고공 산책로인 스카이 워크가  있다.

           

 관광객은 지상 1200m 허공에서 유리 위를 걸으며 발 밑으로 아득한 협곡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이용료는 1회 25달러(약 2만3000원)로 “이 산책로에 서서 그랜드캐년을 굽어보면

‘와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숨이 막힐 것” 이다.

    스카이 워크의 전경, 그랜드 캐년의 깊은 계곡밑을 쉽게 볼수있게 만들었다.

                     공중에서 바라본 스카이 워크

      길이 21m의 산책로는 무게가 90톤이나 되는 강화유리로 제작되었다.

      강철 45만㎏으로 만든 구조물이 '유리길'을 지탱한다.

      전체 건설비용은 4000만달러(약 360억원)에 육박한다.

 

 

 

지금까지 로스엔젤레스를 출발하여 라스베가스, 후버댐을 구경하고  그랜드 캐니언을 빠짐없이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는 아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네바다주의 아담한 도박과 휴양도시 라플린을 들려서 로스엔젤레스로 가겠습니다.  

출처 :7737a 원문보기 글쓴이 : 앤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