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하는 병원 진료일. 일주일 전에 지시에 따라 미리 피 검사를 해둔터라 오늘은 예약된 시간에 맞춰 의사와 상담하는 날이어습니다.오후 2시. 도착하자마자 키오스크에 도착했다는 바코드를 찍으니 또 다른 바코드 하나가 자동으로 출력되어 나옵니다. 그 바코드를 가지고, 체중과 혈압 그리고 키를 측정하고 대기하라는 음성이 나옵니다.몇 년 전부터 느끼는것이지만, 병원에 와서 키를 잴 때마다 왜 자꾸 키가 적게 나오는지. 오늘도 기계는 내 키가 178.8cm랍니다. 6개월 전엔 179cm라 해서, "이 기계가 뭔가 잘못된 게 아니냐?" 간호사에게 물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젊은 시절의 내 키는 180cm였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키도 줄어든다는 말이 맞긴한 가 봅니다. 서글픈 현실입니다.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