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의 첫날
입니다. 2학기를 엊그제 시작한 듯 한데 벌써 종강을 운운하는 시간이 되었
습니다. 곳곳에 사은회 공고가 나붙고, 종강 후에 있을 계절학기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공고되는 분위기가 되다 보니 세월이 빠름을 다시한번 실감하
게 됩니다.
일주일에 이틀, 아침마다 하는 영어회화반도 앞으로 3 번만 더 하고 이번
학기를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
내일은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하루를 쉬기로 했습니다. 저녁 시
간이지만, 붐빌 걸 예상해서 가족들은 조금 일찍 왔으면 좋겠다는 전갈이
왔기 때문이지요.
몇 주 전 신부측으로부터 전달된 예단 돈 봉투를 보면서 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눈깜짝할 사이'라는
표현이 바로 맞습니다.
오전에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강화를 오가면서 길 옆 풍경들이 가을에
서 겨울로 바뀌는 모습을 대하게 될 것입니다.
덧없는 삶을 살아가면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의미있게 만들어 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Feelings Sung By Moris Albert
Feelings
Nothing more than feelings
Trying to forget my feelings of love
Teardrops rolling down on my face
Trying to forget my feelings of love
느낌
그저 사랑의 느낌일 뿐이야
사랑의 감정을 잊으려 애써보지만
얼굴에 흐르는 눈물뿐이야
잊으려 애써보지만...
Feelings
For all my life I'll feel it
I wish I've never met you, girl
You'll never come again
평생토록
사랑의 감정을 느껴왔어요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말 것을...
당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요
Feelings
wo, wo, wo, feelings
wo, wo, wo, feelings
Again in my arms
사랑의 느낌
내 품에 안긴 당신을 다시 느끼고 있어요
Feelings
Feelings like I've never lost you
And feelings like I'll never have you again in my heart
한 순간도 당신을 잃지 않았던 것 같은 느낌
당신을 다시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
Feelings
For all my life I'll feel it
I wish I've never met you, girl
You'll never come again
평생토록
사랑의 감정을 느껴왔어요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말 것을...
당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요
Feelings
Feelings like I've never lost you
And feelings like I'll never have you again in my life
한 순간도 당신을 잃지 않았던 것 같은 느낌
내 삶이 당신을 다시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
Feelings
wo, wo, wo, feelings
wo, wo, wo, feelings
again in my arms...
사랑의 느낌
내 마음속에 다시 당신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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