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한 알의 밀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석전碩田,제임스 2025. 4. 18. 06:00

"Jesus replied, "The hour has come for the Son of Man to be glorified. I tell you the truth, unless a kernel of wheat falls to the ground and dies, it remains only a single seed. But if it dies, it produces many seeds."(John 12:23~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3~24)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신 후 큰 명절인 유월절 예배를 하러 올라온 사람들 중 이방 헬라인 몇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말을 전해 오자(20~22절) 예수께서 대답하셨던 말씀입니다.

수님이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23절)라고 말씀하셨던 '때'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즉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그 뜻을 이룰 때(카이로스)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영원한 가치에 대하여 한 알의 씨앗 비유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24~25절, 새번역)

시 헬라 철학이 제시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해답에서 갈증을 느꼈던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진정한 해답을 말해 달라고 했을 때, 예수께서 했던 이 대답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 예수의 제자로서 따라야 할 신앙의 가이드라인임에 분명합니다.

님, 주께서 친히 보여주셨던 '죽음으로써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이 시간 말씀을 통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지불해야 할 댓가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는 것과 같은 희생임을 명심하게 하시고 주님이 친히 보여주셨던 그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