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석전碩田,제임스 2025. 4. 14. 06:00

"When he came near the place where the road goes down the Mount of Olives, the whole crowd of disciples began joyfully to praise God in loud voices for all the miracles they had seen : "Blessed is the king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Peace in heaven and glory in the highest!" Some of the Pharisees in the crowd said to Jesus, "Teacher, rebuke your disciples!" "I tell you," he replied, "if they keep quiet, the stones will cry out."(Luke 19:37~40)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눅 19:37~40)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실 때 따르는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외치며 환호하자(요 12:12~13) 무리 중에 있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 즉 메시야라고 하는 것을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여 예수께 그들을 만류하고 꾸짖으라고 종용할 때 예수께서 대답했던 말씀입니다.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40절)

리새인들의 요구에 예수님의 이 대답은 분명히 의외였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셨으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밝히 말하는 것을 금하시거나(눅 9:20~22) 일부에게만 알리셨기에 예수님의 이런 반응은 예상 밖이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 앞에 있는 표현, 즉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항하여 앞서서 가시더라'(눅 19:28)는 구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님은 예루살렘에서 구원의 과업을 이루실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옴을 이미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이심을 증거하고 선포할 때가 되었음을 선언하신 중요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님, 주께서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분임을 무생물인 돌들도 소리를 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까지 무리로 하여금 선포하게 하신 주님의 마음을 이 시간 깨닫기를 원합니다. 이 땅을 거니시며, 또 승천하셔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신 주님의 사랑 이야기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전파하게 하시고, 삶 속에서 찬양하며 드러내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