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things happened to them as examples and were written down as warnings for us, on whom the fulfillment of the ages has come. So, if you think you are standing firm, be careful that you don't fall!"(1 Cor. 10:11~12)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1~12)
* 묵상 :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이스라엘의 옛 조상들이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다가 멸망당했던 과거 사례(고전 10:1~10)들을 언급하면서 고린도 교회에게 경고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기록된 이런 과거 일들을 언급하는 이유는 오늘을 사는 성도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또 깨우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는 내용입니다. 바울이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말세'라고 표현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혹자는 이 편지가 씌여질 때 이미 '말세'였는데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 일이 없지 않느냐고 놀리듯이 말씀을 우습게 대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했던 '말세'의 의미는 그 당시 그 시간을 살아가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지금 여기(here & now)'를 의미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금 여기 우리가 발 붙이고 살아가는 이 순간이 말세임을 자각하고 살아가면서, 자만하지 말고(선 줄로 생각하지 않고) 오직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것(10:31절)을 바울은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 오늘이 바로 말세임을 자각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코람 데오'의 자세로 살게 하옵소서. 항상 넘어질까 조심하며 오늘 여기에서 주께서 베푸신 구원과 생명의 삶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룰 수 있게(빌 2:12)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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