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tire law is summed up in a single command: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If you keep on biting and devouring each other, watch out or you will be destroyed by each other."(Gal. 5:14~15)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 5:14~1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바울 사도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 글입니다. 당시 갈라디아 교회는 몰래 들어 온 거짓 교사들이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바울이 전한 '복음'에 대하여 그들은 모세의 법대로 할례는 물론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정면으로 반발하는 등 혼란스러웠던 것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런 상황 가운데 있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이 간절한 마음으로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모세의 율법'이라는 것도 결국은 '네 이웃을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하라'는 한 조항에서 모두 완성되었음을 상기시키며, 서로 물고 물면서 싸우지 말것을 호소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도들에게 권했던 것은, 육체의 소욕과 육체의 일을 버리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16절)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살 때 삶 속에서 나타나는 열매들은, 우리가 늘 익히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22~23절)
주님, 성령을 따라 살 때 삶 속에서 맺혀지는 열매들은 어떤 법도 금지할 수 없다고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확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옳은지 네가 옳은지 서로 투기하고 다투는 것을 멈추고, 삶의 현장에서 성령의 열매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