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said to the entire Israelite assembly, "The land we passed through and explored is exceedingly good. If the LORD is pleased with us, he will lead us into that land, 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and will give it to us. Only do not rebel against the LORD. And do not be afraid of the people of the land, because we will swallow them up. Their protection is gone, but the LORD is with us. Do not be afraid of them."(Numbers 14:7~9)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민 14:7~9)
* 묵상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셨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 사전에 열 두 지파에서 한 명씩을 뽑아 정탐꾼으로 보냈습니다. 열 두 명의 정탐꾼 중 열 명의 보고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무시무시하고 또 절망적인 내용(28~33절)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는 그들과 달랐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세 구절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고한 내용입니다. 똑같은 땅을 보고 돌아왔지만, 열 명의 보고와 두 명의 보고 내용이 천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대한 개념과 인식의 차이입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도 가나안 땅은 분명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인정했습니다(27절). 그러나 그들이 인식하고 이해했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비옥하여 소산이 풍성하게 나는 풍요롭고 강성한 땅'이었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도 그들과 같이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인식(8절)했지만, 그들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게 하는 땅'으로서의 가나안, '오직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들이시고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땅'이었습니다.
나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는 그곳이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이 시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논리로 바라보면 풍성하고 강하고 큰 것, 높은 것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지만, 하나님의 논리는 오직 위로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