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이 악한 세대에서

석전碩田,제임스 2024. 9. 29. 06:20

"who gave himself for our sins to rescue us from the present evil age, according to the will of our God and Father,"(Gal. 1: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갈 1:4)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 여러 교회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죽음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그 일을 이루신 것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죽으신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가 사랑받을만 할 때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죄와 불순종으로 하나님과 멀어져 있을 때 그 일을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갑자기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했던 유사한 표현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롬 5:6)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놀라운 구원 계획을 이루시고 자기를 사도로 부르셔서 사명까지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바울 자신은 바로 그 하나님이 불러 사도가 되었음을, 갈라디아서를 쓰는 첫 구절에 이렇게 감격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갈 1:1)

악한 세대는 여전히 하나님을 배척하고 몰라보고 부인하지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지금도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비록 이 악한 세대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이 구원 계획이 이루실 것을 확신하며 이방의 선교사로 평생을 헌신했던 것입니다.

랑하는 주님, 이 악한 세대는 그리스도를 몰라보고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지만, 하나님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히신 것(히 12:2)을 이 시간 다시 한번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는지를 확실히 알았던 사도 바울처럼,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만을 위하여 믿음으로 달려가는 제가 되도록 붙잡으시고 힘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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