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s my servant, whom I uphold, my chosen one in whom I delight; I will put my Spirit on him and he will bring justice to the nations."(Isaiah 42: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사 42:1)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의 입을 통해서 '나의 종'이 어떤 자이며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노래한 말씀입니다. 이사야는 이와 같은 '나의 종'에 대한 예언을 반복적(42:1~8, 49:1~6, 50:4~9, 52:13~53:5)으로 하였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묘사된 '나의 종'의 모습은 하나님의 영이 가득하여 정의와 공의로 그 땅을 다스리며(1절) 쇠하지 아니하고 낙담하지 아니하며(4절),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그 정의를 시행할 것(3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눈 먼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7절)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나의 종'은 신약 성경을 기록한 마태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되었음(마 12:18~21)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요한도 예수께서 자기에게 허락된 자를 사랑의 사역을 통해서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으신 모습을 기록하며(요 6:39), 바로 그 종이 그리스도 예수이심을 증언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내심 있게 사랑하시고 저의 상처받은 마음을 끝까지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꺼지 아니하시는 주님의 그 열심으로, 저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