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Naaman went away angry and said, "I thought that he would surely come out to me and stand and call on the name of the LORD his God, wave his hand over the spot and cure me of my leprosy."(2 Kings 5: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왕하 5:11)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아람 왕의 군대 장관이었던 나아만이 나병을 앓고 있었는데, 사마리아에 있던 엘리사 선지자에게 와서 보이면 나을 것이라는 말에 찾아왔다가 자신이 생각했던대로 선지자가 행동하지 않자 화를 냈다는 구절입니다.
당시, 병을 고치는 대부분의 치료자들이 했던 것처럼, 병자였던 자신을 고치기 위해서는 엘리사가 적어도 먼저 자신의 몸을 찬찬히 살펴보고 적절한 처치를 한 후, 그 환부 위에 손을 얻고 하늘의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는 방식의 치료 행위를 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달랐습니다. 그는 지위가 높은 군대 장관이 찾아왔는데도 나와서 반갑게 맞이하지도 않았고, 또 환자의 몸을 살피기는 커녕 보지도 않은 채 요단강에 가서 일곱번 목욕을 하라고 했으니, 나아만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고 또 무시를 당해도 여간 무시를 당하는 기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 후의 이야기는, 나아만을 시중들던 종들이 엘리사의 말을 들으라고 그를 설득했고(13절),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하자 결과적으로 나아만은 깨끗하게 낫게 되었다(14절)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 많은 경우 저의 교만과 무지,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의 방식대로 행동하다가 하나님의 마음을 놓치는 경우가 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서 저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생각과 고집을 내려 놓고 온전히 주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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