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무지개와 십자가,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석전碩田,제임스 2024. 9. 12. 06:00

"I will remember my covenant between me and you and all living creatures of every kind. Never again will the waters become a flood to destroy all life. Whenever the rainbow appears in the clouds, I will see it and remember the everlasting covenant between God and all living creatures of every kind on the earth."(Genesis 9:15~16)

"나는, 너희와 숨쉬는 모든 짐승 곧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홍수를 일으켜서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을 물로 멸하지 않겠다.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날 때마다, 내가 그것을 보고, 나 하나님이,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 곧 땅 위에 있는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세운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겠다."(창 9:15~16,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홍수가 끝난 후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시면서 '무지개'를 그 증표라고 말씀하신 장면입니다.

말씀에 근거하여, '무지개'는 노아 시대 이후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인시켜 주는 상징물로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인류의 멸망을 초래한 죄에 대한 홍수 심판 후에, 하나님은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창 9:16)을 시각적으로 상기시키기 위해 무지개를 세우신 것입니다.

40일 동안 비가 내리고 수개월의 홍수가 지난 후(7:17-24), '언약의 표'인 무지개가 하늘에 화려하게 걸렸을 때,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얼마나 반가웠을지 우리는 짐작만 할 수 있을 뿐(9:12-13)입니다. 그것은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11절)는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지켜지고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증표였기 때문입니다.

약 시대에 와서 노아의 '무지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대속의 죽음을 통해 완성되었음을 바울은 명쾌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 3:21~25)

랑하는 주님, 비온 뒤 하늘에 뜨는 무지개를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상기하며 감격해 했던 믿음의 조상들을 이 시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다시 한번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음을 깨닫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단번에 영원히 온전한 제사를 드리신(히 10:11~14) 신실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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