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me safe, O God, for in you I take refuge. I said to the LORD, "You are my Lord; apart from you I have no good thing."(Psalms 16:1~2)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 16:1~2)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다윗의 시, 믹담'이라는 부제가 붙은 시편 16편의 첫 두 구절입니다. '믹담'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믹담'이라고 부제가 붙은 다른 시편들(56~60편)과 더불어 특별히 사람들이 기억하기 위해서 선별해 놓은 시였음은 분명합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하나님 안에서 삶의 기쁨과 평안을 찾는 지혜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바쁜 일상의 삶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명상을 하면서 재충전할 때 묵상하는 제목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다윗은 자신이 가진 권력과 재물이 자신의 분깃이요 복의 원인이라고 고백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이 나의 주님이시며 여호와만이 나의 잔의 소득이며 나의 분깃(5절)'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른 무엇에게 헛되이 구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4절),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생명의 길과 충만한 기쁨, 그리고 영원한 즐거움을 발견하였노라(11절) 노래하며 시편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다윗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자신의 산업과 소득, 분깃이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저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을 떠나 다른 어떤 것에서도 진정한 삶의 평안과 즐거움은 찾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날마다 순간마다 복의 근원이신 주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