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

"and said to Moses, "Speak to us yourself and we will listen. "But do not have God speak to us or we will die." Moses said to the people, "Do not be afraid. God has come to test you, so that the fear of God will be with you to keep you from sinning."(Exodus 20:19~20)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출 20:19~20, 현대인의 성경)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지도자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아 내려올 때의 장면을 묘사한 구절입니다.

백성들이 우뢰와 나팔 소리, 번개와 산의 연기를 보면서 두려워 떨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죽게 될 것입니다'(19절, 현대인의 성경)라고 말하자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먼저 말했지만, 곧 이어 하나님이 '여러분을 두려워하게 함으로써 여러분이 범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시켜 준 말씀입니다.

'공황 장애'라는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실체가 없는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비합리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이 이 병의 특징입니다. 두려움과 공포증이 몰려올 때, 하나님은 나를 끝까지 지키시고 안위하시는 분이시며, 나에게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살아가면서 두려운 것이 참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실체가 없는 그 두려움 때문에 침체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시기까지 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