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삶의 순례길 위에서...

석전碩田,제임스 2024. 6. 28. 06:00

"All these people were still living by faith when they died. They did not receive the things promised; they only saw them and welcomed them from a distance. And they admitted that they were aliens and strangers on earth. People who say such things show that they are looking for a country of their own."(Hebrews 11:13~14)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히 11:13~14)

* 묵상 : 히브리서 11장은 잘 알듯이 '믿음장'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우리가 신앙하는 '믿음'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그렇게 살았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은 본격적으로 믿음으로 살았던 믿음의 선배들을 언급하기 전, '믿음의 원조 조상'으로 불리는 아브라함과 이삭, 아곱을 먼저 말한 후 그들 모두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으며, 그들은 그것을 자랑스럽게 주변 만방에 증언하며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영원한 본향을 소망하는 자로서, 그들은 모두 이 땅에서는 그 본향을 향해 걸어가는 '믿음의 순례자였을 뿐'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근, 순례길을 걷는 여행을 계획하고 세계 각지의 유명한 순례 코스로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우리 삶의 여정 자체가 곧 순례와 같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인생길은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도전과 모험, 시련과 영광 등 다양한 모습의 길들이 기다리고 있는 '순례의 여정'이라는 것입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히브리서 기자가 분명히 말하고 있는 바를 명심해야 할 일입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약속하신 것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반겼으며, 땅에서는 길손과 나그네 신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네가 고향을 찾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13~14, 새번역)

님, 인생은 나그네로서 걸어가는 순례의 길임을 알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천년 만년 살 것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돌아갈 본향이 있는 사람임을 날마다 증언하면서 사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겠다'(16절)는 약속을 받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38절)'이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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