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owd joined in the attack against Paul and Silas, and the magistrates ordered them to be stripped and beaten. After they had been severely flogged, they were thrown into prison, and the jailer was commanded to guard them carefully. Upon receiving such orders, he put them in the inner cell and fastened their feet in the stocks. About midnight Paul and Silas were praying and singing hymns to God, and the other prisoners were listening to them."(Acts 16:22~25)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2~2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바울과 실라가 전도 여행 중, 빌립보에서 귀신들려 점을 치는 여종을 고쳐 준 일 때문에 그 주인에 의해 고발을 당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을 때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용한 점쟁이가 귀신이 떠나가니 갑자기 돈벌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주인들이 그 상황을 파악하게 되었고, 바울 일행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여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수입이 줄어든 것에 대한 분노를, 바울과 실리가 전하는 복음이 '사람들을 선동하여 소란케 하는 이상한 풍속'이라는 핑계를 만들어 고소했던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체포되어 채찍질과 매를 맞은 후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되었지만, 사도행전 기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는 한밤중이었다. 바울로와 실라는 기도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있었고 다른 죄수들은 그것을 듣고 있었다'(25절, 공동번역)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절망에만 빠져있지 않았고 감방 안에서 '기도하고 찬송하며'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26절) 뿐만 아니라, 이 일로 인하여 로마 시민이었던 바울을 재판도 없이 매를 치고 감옥에 가둔 일로 사과까지 받았고(16:37~40), 결국 바울로 하여금 로마에까지 갈 수 있는 기회(행 23:12~22)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 바울과 실라가 겪었던 생생한 일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형통할 때든지 어려울 때든지 항상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고, 특히 어려울 때에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로 나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께서 특별한 방식으로 간섭하시고 인도하시는 그 섭리의 현장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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