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ing the night Paul had a vision of a man of Macedonia standing and begging him, "Come over to Macedonia and help us."(Acts 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행 16:9)
* 묵상 : 1701년, 당시 영국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을 전 세계로 파송하기 위해서 선교 단체를 하나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모토를 라틴어인 '트란지엔스 아디우바 노스(Transiens Adiuva Nos)'로 정했습니다. 라틴어인 이 말의 뜻은 'Come over and Help us!'(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는 사도 바울 일행의 선교 여행에서 중대한 전환점(Turning Point)이 되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들이 지금의 터키 서해안인 드로아에 도착했을 때, 한밤 중에 마케도니아 사람 한 사람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환상으로 인해, 사도 바울 일행은 원래의 계획을 수정하여, 마케도니아로 '즉시' 건너가(10절) 그곳에서 복음을 전했고, 놀랍게도 말씀이 갈급했던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등 마케도니아 지역에 있던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복음이 바다를 건너 또 다른 대륙으로 건너가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오늘 묵상하는 사도행전 16장 9절의 말씀이 동기 부여를 했음이 분명합니다. 오늘날, 복음을 들고 바다를 건너 또 다른 대륙으로 건너 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교회 울타리 안에서만 모여 먹고 마시며 끼리끼리만 즐거워하기 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들고 고기들이 모여 있는 황금 어장인 '삶의 현장'으로 과감하게 들어가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용서와 자유를 주시는 하늘 나라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셨던 것처럼, 이제 작은 예수로 살아가야 하는 주님의 제자로서 복음이 필요한 곳에 용기있게 들어갈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그 부르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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