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사람들은 나를 잊을지라도....

석전碩田,제임스 2023. 8. 15. 23:35

"But when all goes well with you, remember me and show me kindness; mention me to Pharaoh and get me out of this prison."(Genesis 40: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창 40:14)

* 묵상 :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요셉의 이야기는 그 극적인 반전이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할지 모르지만 당사자 요셉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하고 힘든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앉아 있을 때 바로의 충직한 신하였던 감방의 동료가 꾼 꿈을 미리 해석해주고 꿈대로 다시 복직을 하고 나면 자기를 좀 신원해 달라고 부탁하는 간절한 요청의 말입니다.

러나, 이 이야기를 더 읽어 나가면 알 수 있듯이, 그 사람은 요셉이 해석해 준 꿈대로 다시 복직이 되어 왕궁에서 근무하게 되었지만 '요셉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23절)습니다. 요셉은 '2년'(41장1절)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감옥에서 2년이 지난 후 어느 날, 또 다른 꿈을 해석하는 상황을 통해서 그 관원으로 하여금 옛일을 생각나게 하신 하나님은 요셉을 기억하셨던 것입니다.

람은 혹시 잊을지 몰라도 우리가 처한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은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사 49:15)이라고 약속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님, 사람들이 나를 잊었다고, 그래서 외롭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주님께 믿음의 눈을 돌릴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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