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me, O house of Jacob, all you who remain of the house of Israel, you whom I have upheld since you were conceived, and have carried since your birth. Even to your old age and gray hairs I am he, I am he who will sustain you. I have made you and I will carry you; I will sustain you and I will rescue you."(Isaiah 46:3~4)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사 46:3~4)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선지자 이사야의 입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배에서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하셨듯이, 백발이 된 노년에 이르기까지도 그렇게 하시겠다'고 상기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 '남아 있는 자'들에게 주신 위로의 말씀입니다.
이사야서의 가장 밑바닥에 흐르는 주제는, 하나님께서 과거 그들의 조상과 하셨던 약속을 기억하고 언약의 사람들을 남겨 두셨는데(사 6: 13) 바로 이들 몇몇 '남은 자'를 통해 그 약속을 이루시고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것이라는 메세지입니다. 이름하여, 'Remnant(그루터기, 남은 자) 사상'입니다.
아무 희망이 없어 낙망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며 저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실 뿐 아니라 삶의 매 순간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주님, 성읍은 파멸되고, 거민은 없어졌으며, 가옥과 모든 토지는 폐허가 되어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상황, 낙망의 시대에 주님은 여전히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상기시켜 주셨던 말씀을 이 시간 묵상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주의 영광을 선포할 '최후의 믿음의 계승자', 이 땅의 그루터기, 거룩한 씨앗으로 저를 세워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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