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쓴 뿌리, 상처, 흔적

석전碩田,제임스 2023. 7. 20. 06:47

"The LORD spoke to Manasseh and his people, but they paid no attention. So the LORD brought against them the army commanders of the king of Assyria, who took Manasseh prisoner, put a hook in his nose, bound him with bronze shackles and took him to Babylon. In his distress he sought the favor of the LORD his God and humbled himself greatly before the God of his fathers. And when he prayed to him, the LORD was moved by his entreaty and listened to his plea; so he brought him back to Jerusalem and to his kingdom. Then Manasseh knew that the LORD is God."(2 Chronicles 33:10~13)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대하 33:10~13)

* 묵상 : 북쪽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 유다 왕국으로 분열된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역대서 상.하서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유다 왕국의 므낫세 왕에 대한 기록입니다.

두 살에 아버지 히스기야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므낫세는 무려 55년동안 유다를 통치하였습니다.(대하 33:1) 그는 왕이 되자 부친 히스기야 왕이 없앴던 산당을 다시 세우고(3절), 사술을 행하고, 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이방신을 섬기는 일에 온 백성들을 이끄는 등 온갖 추악한 행동들을 했습니다.(6절~9절) 이에,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다고 성경은 안타깝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국, 하나님은 앗수르로 하여금 유다를 침공하게 하여 므낫세를 바벨론으로 끌고가게 했습니다. 그제서야 '그는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찾고...완전히 자신을 낮추었습니다.'(12절, 현대인의 성경)

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를 다시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 후 므낫세가 이방신을 섬기는 길에서 돌이켜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겼으나,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대하 33:17)

나님의 호된 채찍을 맞은 후에야 회개하고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쓴뿌리(히 12:15)가 되어 백성들의 생활에 스며든 습관까지 뿌리뽑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입니다.

나님 아버지, 오늘 유다 왕국의 므낫세 왕을 통해서 주시는 교훈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거듭된 경고의 말씀을 무시함으로써 초래된 엄청난 일들로 인해 남게되는 쓴뿌리의 상처와 흔적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손을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도록 함께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