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비록 ~ 없을지라도

석전碩田,제임스 2023. 5. 30. 06:26

"I heard and my heart pounded, my lips quivered at the sound; decay crept into my bones, and my legs trembled. Yet I will wait patiently for the day of calamity to come on the nation invading us. Though the fig tree does not bud and there are no grapes on the vines, though the olive crop fails and the fields produce no food, though there are no sheep in the pen and no cattle in the stalls, yet I will rejoice in the LORD, I will be joyful in God my Savior."(Hab. 3:16~18)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 16~18)

* 묵상 : 선지자 하박국은 당시 초강대국인 바벨론이 유다를 침략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자기자신도 창자가 흔들렸고 입술이 떨렸으며 마치 뼈가 썩어들어가는것 같은 두려움과 공포감에 떨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러나 오늘 묵상하는 구절의 후반부에는, '비록 ~ 없을지라도'라는 문장과 함께 오직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하겠다고 놀라운 믿음의 선포를 하고 있습니다.

박국서를 읽을 때마다, 선지자의 이 선포가 실제로 가능할까 많이 의아하기로 하고 놀랍기도 했던 성경이었음을 이 시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하나님은 하박국 선지서의 이 말씀을 통해서 저에게 이런 믿음의 고백을 촉구하신다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랑하는 주님,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하겠노라 믿음의 선포를 했던 하박국 선지자를 이 시간 기억합니다. 시련 가운데서도 궁극적인 희망과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나를 붙드시고 절대로 놓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만 매달리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