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성스러운 일과 세속적인 일

석전碩田,제임스 2023. 5. 26. 10:41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as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with all wisdom, and as you sing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to God. And whatever you do, whether in word or deed, do it all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through him."(Col. 3:16~17)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6~17)

* 묵상 :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는 때때로 '성속(聖俗)'을 구분하려고 하는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성경을 묵상하며 믿는 사람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찬송을 부르는 일 등은 '성스러운 일'이고, 매일 매일의 삶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먹고 사는 일들은 그저 '세속적인 일'이라고 무시하는 태도가 그것입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 방식에 일침을 가합니다. 그는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고,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바'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방에서 설겆이를 하는 일, 마당에서 잔디를 깎는 일, 그리고 오늘 나에게 맡겨진 것을 처리하기 위해서 열심히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일...이 모든 매일의 일상적인 것들이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해야 할 거룩한 일들'입니다.

랑하는 주님, 온전하지 않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성과 속을 구분하며 내 고집대로 살았던 것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말과 행동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