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통곡하며 기뻐하였더라

석전碩田,제임스 2023. 6. 2. 08:54

"But many of the older priests and Levites and family heads, who had seen the former temple, wept aloud when they saw the foundation of this temple being laid, while many others shouted for joy. No one could distinguish the sound of the shouts of joy from the sound of weeping, because the people made so much noise. And the sound was heard far away."(Ezra 3:12~13)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에스라 3:12~13)

* 묵상 : 예루살렘성이 철저하게 파괴되고 모든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강제 추방되었다가 돌아온 후, 유대 백성들은 의기투합하여 무너졌던 성전을 재건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남여노소 힘을 합치자 새로운 성전의 기초가 금새 놓여지게 되었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은, 바로 이 모습을 보자 무너지기 전에 있었던 성전을 기억하는 나이 많은 사람들은 감격에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곧 세워질 성전을 생각하며 기뻐하며 찬송을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리가 극한 기쁨의 순간을 맞을 때, 기쁨의 환희도 있지만 오히려 눈물과 통곡이 함께 터져나오는 격한 감정의 표출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표현한 대목입니다.

랑의 주님, 이 시간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라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오직 주께서 말씀하신 그 좁은 길을, 십자가를 지고 걸어갈 때 하늘의 충만한 것으로 위로받게 하시고, 주님의 그 위로로 인해 감격스럽게 애통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으로 저를 세워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