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석전碩田,제임스 2023. 3. 13. 06:18

"Do not repay anyone evil for evil. Be careful to do what is right in the eyes of everybody. If it is possible, as far as it depends on you, live at peace with everyone."(Romans 12:17~18)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7~18)

* 묵상 :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가 '로마서'인데, 잘 알다시피 로마서의 구조는, 전반부에는 교리적인 측면을 일목요연하게 논리적으로 소개하고 있고, 후반부(12장부터)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의 특징이 어떤 모양이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늘 묵상하는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우리들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12:18)고 말합니다. 심지어 그는 원수를 대하는 방식조차도(20~21절)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구속의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론 그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바울도 '할 수 있거든'(영어 성경에서는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이라고 표현)이라고 썼듯이 실제 삶 속에서 결코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관계하는 사람들을 화평케 하는 자가 되는 것(마 5:9)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입니다.

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주의 사랑과 은혜로 불러주셔서 친구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제가 회평케 하는 자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있게 하옵소서. 이 한 주간의 삶 속에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는 실제적인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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