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Jesus came to them and said, "All authority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Matt.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
* 묵상 : 마태는 그의 복음서를 마무리 하면서, 안식 후 첫 날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지상 대명령을 가장 마지막 결론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놀라운 사건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한 제자들 중, 여전히 아직도 의심하는 자들도 있었지만(17절), 복음서를 기록한 마태는 간절한 마음으로 2천 년 전 예수님 앞에 있었던 제자들 뿐 아니라,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는 모든 '믿는 자'들이 이 명령을 세상 끝날까지 '삶 속에서 살아내야 함'을 촉구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예수의 부활, 그리고 그 놀라운 승리의 사건은 의심할 수 없는 너무도 확실한 사실일 뿐 아니라 지금 현재도("세상 끝날까지") 진행형인 사건이라는 사실입니다.
어제 은평 뉴타운의 아파트 잔금을 치르고 집 열쇠를 인수받았습니다. 그저 물 흘러가듯, 집 한 채를 인수하고 나니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지금 아파트 주변 북한산 둘레길 일대에는 밤꽃이 피어 향기가 진동을 하고 있더군요. 이제 몇 주동안 필요한 인테리어 공사를 한 후 이사하는 과정이 남았는데 이 모든 과정 중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이 함께 하시길, 이 시간 기도하면서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새로운 곳에 가더라도, 내가 살아야할 자세가 어떤 것인지 다시한번 되새기게 하는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주님,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분부하셨던 명령을 이 시간 묵상합니다. 여전히 불신 가운데서 머뭇거리지 않게 하시고, 주의 이 명령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 끝날까지 흔들리지 않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 주시고 함께 해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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