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the LORD God called to the man, "Where are you?" He answered, "I heard you in the garden, and I was afraid because I was naked; so I hid."(Genesis 3:9~10)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9~10)
* 묵상 : 에덴 동산 중앙에 있는 과실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몰래 따 먹은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이 벗었음을 깨닫고 여호와의 낯을 피해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며 찾으시는 음성입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이 질문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진짜 어디 있는지 몰라서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이 짧은 질문 속에는 참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왜 먹지 말라고 한 과실을 따 먹었느냐는 물음에서부터 누가 그것을 따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얘기했느냐는 힐난이기 이전에, 갑자기 하나님을 피할 수 밖에 없는, 자신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는 인간 실존에 대한 물음입니다.
창세기의 이 본문을 읽을 때마다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지' 스스로 자문하게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님, 불순종으로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의 낯을 피하는 아담과 하와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이 시간 저를 부르시는 목소리로 듣습니다.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있게 하시고 무엇보다 손수 지은 나뭇잎 옷을 벗기시고 가죽 옷을 입혀 주신(21절)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양자로 저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제가 되도록 오늘 하루도 인도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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