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the wise listen and add to their learning, and let the discerning get guidance"(Proverbs 1:5)
"지혜 있는 사람은 이 가르침을 듣고 학식을 더할 것이요, 명철한 사람은 지혜를 더 얻게 될 것이다."(잠 1:5, 새번역)
* 묵상 : 잠언 1장 5절은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기꺼이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가르치심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를 가르쳐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나이가 어릴 때에는 지혜와 지식의 차잇점을 언뜻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공부 잘 하는 사람은 당연히 지혜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환갑과 진갑을 다 넘긴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지혜'와 '지식'의 차잇점을 분명히 알듯합니다. 물론 그것은 단순히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매일 일용할 양식으로 인도해주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의 가르치심 때문입니다.
결혼 33주년을 기념하여 아내와 함께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겨울 남이섬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어제 이곳에 오는 길에, 차 속에서 45년 전 제가 RBC에서 발행하는 작은 소책자 'Our Daily Bread(오늘의 양식)'를 처음 접하고 그 때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는 장기 구독자가 된 간증을 들려주었습니다. 연희동 외국인 학교 안에 있던 Team 선교회에서 만난 미스 피어슨 선교사, 그리고 극동방송 등으로 이어지는 긴 믿음의 여정들을 나누며 한결같이 지혜의 말씀으로 나를 양육해주신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심에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매일 오늘의 양식을 묵상할 수 있도록 헌신된 동역자들을 허락하시고 그들의 수고를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식구들과 한솥밥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 참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의 약속처럼, 학식이 더할 뿐 아니라 지혜도 풍성해지게 하시고 늘 마음을 열고 주의 말씀에 경청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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