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최고의 사랑장

석전碩田,제임스 2021. 11. 14. 06:28

"Who is he that condemns? Christ Jesus, who died--more than that, who was raised to life--is at the right hand of God and is also interceding for us."(Romans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

* 묵상 : 흔히 고린도전서 13장을 성경의 '사랑장(章)'이라고 부르지만, 로마서 8장 31절부터 39절에서 사도 바울이 가쁜 호흡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글을 읽으면 이곳을 '최고의 사랑장'이라고 이름 붙여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람들은 이 땅에서 돈이 많아 부자로 살고 또 건강하여 오래 살면 하나님이 축복하신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고난을 겪는다든지 큰 병에 걸리게 되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러나 이곳 로마서 8:31-39, '최고의 사랑장'에서 바울은 환난이나 곤고, 박해, 기근을 포함한 그 어느 것도 우리를 예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절규하듯이 외치고 있습니다(35절).

울은 진정으로 축복받은 삶의 기초 내지는 근거가 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나 명예, 건강이나 장수를 뛰어넘는 것임을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어 우리 죄를 위해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으며(32절),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여 이제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면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고(34절)계신다는 사실이 바로 그 근거가 된다는 말입니다.

통을 받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 우리 삶의 근간이 된다고 하는, 위로가 되는 진리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38-39절), 곧 아무것도 우리를 주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이거나 어떤 고난에 처해 있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며 어느 것도 나를 당신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부와 성공이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는 근거가 된다는 듯이 가르치는 넘치는 이 세상의 거짓말들을 따라가지 않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게 하옵소서. 오늘 복 주시는 날 주의 날에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에서 이 복된 최고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만 선포되는 날이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