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욥이 만난 인격적인 하나님

석전碩田,제임스 2021. 11. 13. 06:01

"Then the LORD answered Job out of the storm. He said: ....."Where were you when I laid the earth's foundation? Tell me, if you understand."(Job 38:1,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욥 38:1, 4)

* 묵상 : 어떤 분이 구약의 욥기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욥기에 보면 지금 현재 있는 가족들은 다 죽고 말년에 새로운 가족과 재산을 처음보다 더 많이 줬다고 표현되어 있는데(욥 42:12~15), 자기는 그것보다는 지금 현재의 가족을 잃지 않는게 훨씬 좋다면서 성경의 논리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를 묵상하면 이런 문제는 두고 두고 풀리지 않는 의문이 맞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이 욥을 찾아와서 나름 그들의 논리로 설득하고 설명하는 말들이 하나 같이 일리 있게 들리니까요. 욥이 그들의 주장에 반박해서 하는 말들이 오히려 현실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어찌보면 바보스럽게 들리기까지 하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욥이 겪는 삶의 고통이 폭풍우와 같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통 속에 있는 욥을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질문을 하면서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끝없는 질문...그 질문들에 답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등장합니다. 결국 욥기를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묻고 답하며 그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 석전(碩田)

나님, 오늘도 인격적으로 찾아오셔서 '아버지 하나님'으로서 나와 함께 하심을 다시 확인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부드러운 음성으로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천지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크신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도 '나의 아버지 하나님' 되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