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the LORD answered Job out of the storm. He said: ....."Where were you when I laid the earth's foundation? Tell me, if you understand."(Job 38:1,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욥 38:1, 4)
* 묵상 : 어떤 분이 구약의 욥기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욥기에 보면 지금 현재 있는 가족들은 다 죽고 말년에 새로운 가족과 재산을 처음보다 더 많이 줬다고 표현되어 있는데(욥 42:12~15), 자기는 그것보다는 지금 현재의 가족을 잃지 않는게 훨씬 좋다면서 성경의 논리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욥기를 묵상하면 이런 문제는 두고 두고 풀리지 않는 의문이 맞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이 욥을 찾아와서 나름 그들의 논리로 설득하고 설명하는 말들이 하나 같이 일리 있게 들리니까요. 욥이 그들의 주장에 반박해서 하는 말들이 오히려 현실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어찌보면 바보스럽게 들리기까지 하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욥이 겪는 삶의 고통이 폭풍우와 같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통 속에 있는 욥을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질문을 하면서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끝없는 질문...그 질문들에 답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등장합니다. 결국 욥기를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묻고 답하며 그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 석전(碩田)
하나님, 오늘도 인격적으로 찾아오셔서 '아버지 하나님'으로서 나와 함께 하심을 다시 확인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부드러운 음성으로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천지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크신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도 '나의 아버지 하나님' 되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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