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시들은 무화과 나무의 교훈

석전碩田,제임스 2021. 7. 9. 07:32

"And when you stand praying, if you hold anything against anyone, forgive him, so that your Father in heaven may forgive you your sins."(Mark 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막 11:25)

* 묵상 : 오전에 함께 지나가다가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를 보고 예수께서 저주했던(13~14절) 나무가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말라 비틀어진 것을 보고, 제자들이 그 신기한 현상을 언급하자(20~21절) 예수님은 뜬금없이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24절)

수님은 아주 사소한, 그러나 우리가 평상시 삶 속에서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바로 기도임을 강조하며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꼭 형식을 갖추고 기도해야만 기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삶의 관계 속에서 용서하고 배려하며 섬겨야 할 사소한 행동과 말이 곧 기도임을, 생활 중에 겪는 좋은 본보기를 활용하여 즉각적으로 가르치신 것입니다.

님, 기도할 때 말과 혀로만 '주시옵소서' 기도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삶 속에서 사소한 작은 행동과 결단이 기도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일깨우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주님과의 소통인 기도를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제 마음을 조명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