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잠잠하라, 그리고 내가 하나님인 줄을 알라

석전碩田,제임스 2021. 7. 2. 06:45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exalted among the nations, I will be exalted in the earth."(Psalms 46:10)

"그가 '너희는 잠잠하라!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아라! 내가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는구나. "(시 46: 10, 현대인의 성경)

* 묵상 : 시편 46편을 노래한 시인이 살았던 세상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같이 매일 매일 자연재해, 그리고 나라와 민족들이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전쟁하는 불안하고 심란한 정세였나 봅니다.

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2절), 물이 소리를 내며 거품을 내뿜고 산이 노하여 뒤흔들리며(3절) 민족들이 서로 싸우고 넘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왕국도 흔들리는(6절)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시편 기자가 목격했던 주변의 정황들입니다.

때만 그랬을까.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전 세계적인 전염병의 창궐, 나라와 나라가 끝을 모르는 전쟁과 무역 분쟁, 그리고 자연 재해와 각종 사고들은 시도 때도 없이 참혹한 소식을 전해 줍니다.

지만 이런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는 잠잠하라 그리고 내가 하나님인 줄을 알라'고 말씀하신다고 말입니다. 혼란스런 중에, 멈춰서서 올려다 본 그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며 우리의 힘이시며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곁에 계시는 구원자'(1절)이심을 깨달았노라고 그는 고백하며 목청껏 찬양하고 있습니다.

님, 정신없이 소용돌이치는 주변 환경을 보기 보다, 가만히 멈춰서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깨닫게 하시고, 우주 만물과 나라의 흥망성쇠, 그리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