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said to his disciples, "Why are you so afraid? Do you still have no faith?"(Mark 4: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막 4:40)
* 묵상 : 바닷가에서 하늘 나라에 대한 명설교들을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가시려고 제자들과 여러 배에 나눠타고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설교 하느라 피곤하셨던 예수님은 배의 뒷 편에서 곤히 주무시고 계셨는데, 한밤 중 엄청난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마가복음의 이 본문을 읽다보면 재미나는 세 가지 질문을 만나게 됩니다. 첫 질문은 엄청난 폭풍 속에서도 곤히 주무시는 스승을 깨우면서 제자들이 했던 질문입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모른 척 하십니까?'(38절, 현대인의 성경)였습니다.
그제야 일어나신 예수님은 흉흉한 바다와 바람을 '잔잔하라! 고요하라!' 꾸짖으신 후 두번째와 세번째 질문을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무서워하느냐?'와 '너희가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느냐?'는 질문이 그것들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풍랑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 마음 속에 일어나는 질문들입니다. 마치 하나님은 아무 관심도 없이 주무시는 것 같고, 또 믿음이 없어 풍랑만 보고 허둥대는 영락없는 우리의 모습 말입니다.
주님, 이 아침, 너희가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느냐 물으시면서 진정한 믿음을 촉구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인생의 어떤 폭풍우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그런 순간을 만날 때 주의 도우심을 구하고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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