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there was a man in Jerusalem called Simeon, who was righteous and devout. He was waiting for the consolation of Israel, and the Holy Spirit was upon him."(Luke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눅 2:25)
* 묵상 : 누가는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는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이며 성령이 항상 그 위에 계셨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잘 아시다시피 '의사'로서,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예수의 삶을 써내려간 복음서의 저자입니다. 그런 그가 밑고 끝도 없이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라고 언급했을 때에는, 아마도 당시 회중들 사이에서는 '시므온'이 경건하게 구약의 약속을 기다리는 참 이스라엘 사람으로 회자되고 있었음에 분명합니다. 누가는 바로 그 사람, 시므온을 등장시켜 자신이 쓰는 이 글이 신빙성이 있음을 알리려 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요한도 비슷한 상황에서, '나다나엘'이라는 사람을 언급합니다.(요 1:45) 그리고 누가와 똑같이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직접 그에 대해서 말하는 형식으로 그를 소개합니다.
시므온과 나다나엘,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예수님을 소개할 때 그들의 이름만 대도 사람들이 신뢰할 정도로 그 당시 하나님은 물론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사람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일 뿐 아니라, 삶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신뢰와 존경까지도 받았던 시므온과 나다나엘을 이 시간 만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를 삶 속에서 증거하는데 오늘날의 시므온과 나다나엘로 저를 세워 주옵소서.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며 힘든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지치지 않고 진지하게 그 기다림의 길을 밝히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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