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어느 때까지니이까

석전碩田,제임스 2021. 2. 4. 09:00

"Then the LORD replied: "Write down the revelation and make it plain on tablets so that a herald may run with it. For the revelation awaits an appointed time; it speaks of the end and will not prove false. Though it linger, wait for it; it will certainly come and will not delay."(Habkkuk 2:2~3)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하박국 2:2~3)

 

* 묵상 : 성경에 '어느때까지니이까'라고 하나님께 묻는 질문이 여러 군데 발견됩니다. 시편 기자들이 외쳤던 호소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시 6:3, 시13:1, 시79:5, 시 80:4, 시 89:46). 또 선지자 이사야의 울부짖음도 있습니다.(사6:11)

 

박국이라는 이름이 '붙잡고 싸우는 자'라는 의미가 있듯이, 아마도 하나님께 가장 많이 대들듯이 질문을 했던 선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벨론으로의 유배, 그리고 그곳에서의 포로 생활 등을 예언해야 했던 선지자로서,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하나님의 말씀에 백성들보다 더 답답하고 궁금해서 질문을 했던 그였습니다. 성경 하박국은 바로 이 질문으로 시작이 됩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1장2절)

 

벨론 포로생활은 70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셈법으로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지만,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하박국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반드시 응하리라'

 

나님, 악인이 더 잘 되는 것 같고 주를 앙망하는 자는 더 빨리 스러져가는 것 같은 현실을 보면서 주의 공의가 제발 속히 실현되길, 또 완전한 주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길 갈망했던 선지자에게, 더딜지라도 반드시 응하리라고 약속하시며 위로하셨던 그 말씀을 이 시간 저도 함께 약속으로 받길 원합니다. 비록 드딜지라도 하나님을 기대하며 바라보게 하시고,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주님만 앙망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