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more, I consider everything a loss compared to the surpassing greatness of knowing Christ Jesus my Lord, for whose sake I have lost all things. I consider them rubbish, that I may gain Christ"(Phil.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 3:8)
* 묵상 : 오늘 이 구절을 가지고 '오늘의 양식(Our Daily Bread)' 오늘 묵상글이 실제적으로 와 닿는 예 하나를 들었는데 꼭 나의 얘기를 하는 것같아 느끼는 게 많았습니다. 내용인 즉,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져서 주치의와 상담한 후 그가 시키는대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식이조절도 했더니 건강이 회복되었을 뿐 아니라 무척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단 내가 건강에 대해서 자신감이 생기니까 우쭐해져서 자기가 갖게 된 경험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평가하고 판단하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조금만 자기가 반듯하게, 잘 하는 것 같이 느껴지면 곧바로 우쭐해지고, 교만해지면서 그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타고난 죄성을 가진 못난 인간'입니다.
바울 당시에도, 빌립보 교회 교인들 중에는 이런 나름의 기준을 자랑하면서 당을 짓고 편 가르기를 하며 옆에 있는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자들이(바울은 2절에서 그들을 개라고 표현했습니다) 있었나 봅니다. 얼마나 그들이 하는 모습이 보기싫고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바울이 자기의 화려한 세상 이력을 나열하면서까지 자랑할게 있다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을까요.
그러나 바울은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처럼, 그런 것들을 철저하게 버리고 오직 '예수를 아는 지식'만 남기고 모든 것을 똥과 같이 여긴다고 통쾌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님, 알량한 세상에서의 기준으로 도토리 키 재기하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했던 저의 교만을 용서해 주옵소서. 오직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알고 날마다의 삶 속에서 주님만 따라 가는 제가 되도록 붙잡으시고 힘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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