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제국의 군주에 맞서는 자세

"If we are thrown into the blazing furnace, the God we serve is able to save us from it, and he will rescue us from your hand, O king. But even if he does not, we want you to know, O king, that we will not serve your gods or worship the image of gold you have set up."(Daniel 3:17~18)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7~18)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바벨론 제국 최고 군주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들의 믿음을 드러내는 고백입니다. 금으로 만든 우상의 신상에 절하지 아니하는 그들에게 세계 최강의 군주가 다그쳐 물을 때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신상에 절하지 아니할 것이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건져주실 것이며, 비록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절대로 금 신상과 같은 우상에게는 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포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이 이야기의 결론은 마치 동화같은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되지만,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은 늘 해피 엔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극강의 제국과 그 군주의 모습도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접근해 옵니다. 돈과 권력, 그리고 조직에서의 성공과 사회적인 인정 등 세상에서의 즐거움과 명예, 행복 등과 같은 '매력적이고 달콤한 모습의 군주'는 오늘도 교묘하게 자신이 제공하는 금신상에 절하도록 우리에게 윽박지르며 다가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영으로 저를 채워주셔서 굴복하라는 압력을 느낄 때 맞설 수 있게 하옵소서.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믿음으로 굳건히 서 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원합니다.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