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토지 평등권,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석전碩田,제임스 2020. 11. 23. 16:03

"Command those who are rich in this present world not to be arrogant nor to put their hope in wealth, which is so uncertain, but to put their hope in God, who richly provides us with everything for our enjoyment. Command them to do good, to be rich in good deeds, and to be generous and willing to share."(1 Timothy 6:17~18)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명령하여, 교만해지지도 말고, 덧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도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 즐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시오. 또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주라고 하십시오."(딤전 6:17~18, 새번역)

 

* 묵상 : 사도 바울은 젊은 믿음의 제자 디모데에게 목회의 일을 부탁하면서 여러가지 실제적인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성경적인 조언들을 하였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설교를 할 때나 또는 성도들, 특히 돈이 있는 부자들을 대할 때 그들을 어떻게 가르치라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들에게 덧없는 재물에 소망을 둘 일이 없다는 것, 그러므로 재물 때문에 교만할 일도 없을 것이며 오히려 아낌없이 나누며 선한 사업을 많이 하라고 '명령하라'고 강한 어조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전에 출석하던 연희교회의 형제 중 한 분은, 제대로 된 기독교라면 이 사회에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토지평등권'을 정직하게 가르치고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구약 레위기의 말씀에 근거한 토지평등권은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모든 부동산 관련 문제는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만나게 되는 경제적인 모든 불평등의 갈등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입니다.

 

"땅을 아주 팔지는 못한다. 땅은 나의 것이다. 너희는 다만 나그네이며, 나에게 와서 사는 임시 거주자일 뿐이다."(레 25:23, 새번역)

 

울 사도가 토지평등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묵상하는 말씀 속에서 그의 생각과 마음도 동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님, 하나님이 가르쳐주시고 명령하신 '토지는 내 것이라'는 가르침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땅과 재물 쌓기에 온 삶을 허비하고 있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먼저 나서서 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게 하시고 복음의 은혜를 먼저 깨달은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말씀 앞에 깨어 있게 하옵소서.

 

나라가 마치 부동산 열풍에 매몰되어 덧 없는 욕심으로 멸망해 가는 것 같은 이 나라를 용서하시고 바른 길을 가르쳐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