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절대 믿음'의 고백

석전碩田,제임스 2020. 7. 21. 06:31

"Hear my voice when I call, O LORD; be merciful to me and answer me."(Psalms 27: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시 27:7)

* 묵상 : 다윗은 시편 27 편에서 극한의 상황에서조차 하나님께 간구하며 믿음의 끈을 놓치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 부모 친척은 나를 버렸을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셨다고(10절) 그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절대 믿음'의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편 27편을 묵상하면서 청년 시절 사용하던 성경 책을 펼쳐 보니 깨알 같은 글씨로 다음과 같은 메모가 적혀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나를 평탄한 길로 인도하시길 기도하는 이유는, 원수들이 나를 보고 조롱할까 두렵기 때문, 즉 하나님이 조롱당하실까 두렵기 때문이다'는 11절의 말씀을 묵상한 후에 메모를 단 흔적입니다. 오늘 이 시편을 다시 묵상하면서 혹시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받을까봐 안타까와 하면서 다윗이 소리내어 부르짖으면서 기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님, 주님을 따르며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당하지 아니하도록 평탄한 길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업신여김을 받는 상황에서는 울부짖으면서 기도하는 '믿음의 의분'을 허락하옵소서.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홀로 영광 받아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