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석전碩田,제임스 2020. 3. 27. 06:37

"In the fifteenth year of the reign of Tiberius Caesar--when Pontius Pilate was governor of Judea, Herod tetrarch of Galilee, his brother Philip tetrarch of Iturea and Traconitis, and Lysanias tetrarch of Abilene--during the high priesthood of Annas and Caiaphas, the word of God came to John son of Zechariah in the desert."(Luke 3:1~2)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3:1~2)

 

* 묵상 : 누가 복음서를 기록한 누가는, 31절과 2,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세례 요한이 언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되었으며, 그가 했던 사역 즉 죄사함과 회개의 세례를 선포한 사역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그 역사적인 년도를 아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사였던 누가가 성경을 기록하는 방식이 이렇듯 객관적이고,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도록 '사실'에 근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구절입니다.

 

약의 대소 선지서에서 선지자들에게 말씀이 임할 때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간의 역사와 동떨어져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들을 들어서 쓰실 때에는 반드시 지금 현재 역사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에 개입하셔서 그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임을 말해 주는 아주 귀중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말씀도 없고 계시도 없던 시절에, 때가 차매 세례 요한을 보내셔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게 하시고 주의 길을 예비하게 하신 일을 이 시간 묵상합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이 엄청난 사건을 보며, 믿음의 눈을 열고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묵상할 때마다 주의 뜻이 무엇인지 밝히 알아가도록 성령께서 조명해 주시고 깨달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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