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cious in the sight of the LORD is the death of his saints." (Psalms 116: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시 116:15)
* 묵상 : 시편의 이 말씀을 자칫 잘못 읽으면 마치 '죽음'을 찬양하고 귀하다고 부추키는 말씀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가장 최근 번역본인 '새번역 성경'은 이 말씀을 이렇게 번역하여 조금이라도 오해를 줄이려고 한 듯 합니다.
'성도들의 죽음조차도 주님께서는 소중히 여기신다. '(새번역)
그러나, 시편 116편을 1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반복해서 읽으면서 묵상하면 이 시편은 구원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리면서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아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겠다고 서원하는 시편 기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가 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그 죽음조차도 소중히 여기실 정도로 사랑하시며 지키시고 또 풍성한 은혜로 함께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냐?'하고 생각할 때에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고, 나는 한 때 몹시 두려워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지만,(10~11절) 주님께서 내게 베푸신 그 크신 풍성한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12절)라고 그는 노래합니다.
오, 주님, 삶의 어렵고 힘든 순간, 특히 '죽음' 앞에서 조차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할 수 있도록 저를 붙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내 영혼을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내 눈에서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내 발이 비틀거리지 않게 하여 주셨으니,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주님 보시는 앞에서 살겠습니다.(6절)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있게 하시고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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