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후기

노을공원, 하늘공원 산책

석전碩田,제임스 2019. 10. 19. 19:28

19,700.  

 

포구청역 8번 출구에서 모인 후 하늘 공원 입구 왼쪽 메타세콰이어길을 시작하여, 박영석산악문화센터,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두루두루 걸은 후 제자리에 돌아 온 걸음수입니다  

 

늘은 오래 전부터 약속해 놓은 '가을산행'으로 가까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대학 선후배 동문들이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노을공원은 처음 가 봤는데, 찾는 사람들이 하늘공원에 비해 훨씬 적어 산책하고 쉬기에는 더 매력적인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골프장으로 개발한 후, 고위 공무원 등 소위 힘 꽤나 쓰는 사람들의 일탈 장소로만 활용(?)되다가 몇년 전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와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늘 공원이 억새밭으로 유명하다면, 노을공원은 억새가 있는 자리에 잘 관리된 잔디가 마치 외국의 유수한 골프장처럼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기반시설이 완벽한 캠핑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요즘 젊은 사람들 중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인기있는 장소라고 하더군요  

 

해 억새 축제가 시작 된 하늘공원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지만, 노을 공원은 호젓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했습니다  

 

가을에 부담없는 산행 장소로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