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하늘의 슈퍼푸드, 만나

석전碩田,제임스 2019. 10. 1. 06:38

"The rabble with them began to crave other food, and again the Israelites started wailing and said, "If only we had meat to eat! We remember the fish we ate in Egypt at no cost--also the cucumbers, melons, leeks, onions and garlic. But now we have lost our appetite; we never see anything but this manna!"(Numbers 11:4~6)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 살던 무리들이 먹을 것 때문에 탐욕을 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도 또다시 울며 불평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이집트에서 생선을 공짜로 먹던 것이 기억에 생생한데, 그 밖에도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눈에 선한데,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11:4~6, 새번역)

 

* 묵상 :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 애굽을 한 후 광야에서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기적적인 것을 손에 꼽으라면 뭐니뭐니 해도 그들이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제공하시는 하늘의 음식, '만나'를 날마다 먹은 일일 것입니다.  

 

수기 11장에는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았다'(7)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그것을 두루 다니며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고, 또 절구에 찧기도 하였으며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로 만들어 먹었는데,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다'고 설명합니다. 놀라운 하늘의 '슈퍼 푸드'였음에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하루 하루 인도하시는 증표로서의 양식이었으니까요.  

 

러나, 40년 간 똑같은 음식을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날' 불평하기 시작했고 결국 노예로 있을 때 먹었던 생선이며, 오이며 참외, , 마늘 등 입맛을 당기게 하는 풍성한 음식을 달라고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경은, 이 부분에서 세심하게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시' 울며 고기를 먹게 해 달라고 불평을 했다는 대목이 그것입니다.(4) 하나님의 매일 매일의 인도하심을 보지 못하게 하는, 다른 종족들의 선동과 유혹이 바로 그 시작이었다는 것입니다.  

 

일 아침 보내 드리는 1분 묵상, 오늘의 양식(Our Daily Bread)도 혹시 이런 역할을 하면 어쩌나 덜컥 염려가 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오늘 본문에서처럼 '입맛이 떨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믿음의 마음으로 시를 읊은 시인의 고백으로, 매일 아침 하늘 양식을 주시는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107:8~9) 아멘-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