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홍민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

석전碩田,제임스 2018. 6. 18. 16:53

젊은 남여가 만나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을 하기로 하면서, 실질적인 일의 진행의 가장 앞서 해야 할 일이 바로 양가 가족들이 만나는 모임, 즉 상견례입니다.  

 

난 주 토요일, 큰 아들 홍민의 결혼식을 위한 첫 과정으로 양가 가족들이 결혼식 장소로 정한 곳에서 상견례로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은 결혼식을 하기로 이미 양가가 뜻을 모은 상황에서 직접 만나서 다시 한번 직접 확인했고, 앞으로 결혼 문화가 이렇게 변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 두 가정도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에 서로 진정한 마음으로 흡족해 할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인데도 결혼을 하는 당사자나 양가의 부모들까지 다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인식 당일, 저녁 식사는 초청 받은 분들에게 양가에서 밥 한 끼 대접하면서 두 젊은이가 결혼으로 인생의 첫 출발을 한다는 것을 신고하고 선포하는 시간, 그리고 그들로부터 진정어린 덕담을 듣는 시간으로 꾸미기 위해서 두 젊은이를 어릴 때부터 잘 아는 가까운 친척들만 초청하기로 했습니다.